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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전국 구름 많고 미세먼지 '나쁨'…수도권 예비저감조치 시행

배근미 기자
입력 2020.01.02 21:04 수정 2020.01.02 21:13

내일인 3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2일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낮은 구름대가 유입돼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전라 서해안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기온은 -7~3도, 낮 기온은 4~11도로 관측됐다. 모레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4도 높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2도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해상에서는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는 해역이 있겠다.

한편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따라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에 있는 행정·공공기관 운영사업장에서는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조정하고,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 시간을 변경하거나 날림먼지 억제조치를 해야 한다. 차량 역시 공공부문 2부제가 시행된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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