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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향후 20년, 미르 IP로 회사 성장”

김은경 기자
입력 2020.01.02 14:31 수정 2020.01.02 14:32

中 시장 명실상부 ‘1위’ 게임으로 자리매김

확립된 소유권 바탕으로 IP 사업 무한 확장

中 시장 명실상부 ‘1위’ 게임으로 자리매김
확립된 소유권 바탕으로 IP 사업 무한 확장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위메이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가 향후 20년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미르’ 지적재산권(IP)을 지목했다.

장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위메이드가 설립된 지 20년이 지났고 미르 서비스를 시작한 것도 20년이 됐다”며 “향후 20년은 미르를 통해 회사가 양적으로 성장하고 IP를 질적으로 확장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미르가 가장 큰 게임 시장인 중국에서 명실상부한 1위 게임이자 IP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하지만 위메이드가 그러한 포지션을 제대로 향유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몇 년 간 지난한 과정을 통해 미르가 누구의 소유인지 확인하는 작업이 있었고 거의 마무리가 돼가고 있다”며 “이제는 위메이드의 이름으로 IP 사업을 확장해 나가는데 있어 외부적인 도전과 방해가 아니라 우리 자신의 역량과 실력이 중요한 시기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올해부터 확립된 소유권과 권리를 바탕으로 IP 라이선스 사업을 통해 회사의 매출과 이익을 누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장 대표는 “미르 트릴로지는 IP를 확장해 새로운 성과와 기회를 만들고, 신작의 성공은 엄청난 재무적 성과와 더불어 지금까지 없었던 기회를 가지게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위메이드는 올해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소설, 웹툰 등 다른 장르로 미르 IP를 확장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다.

장 대표는 “미르 IP는 지난 20년을 돌이켜보면 이해관계자들의 각종 다툼과 싸움이 있었지만 현재 중국에서는 삼국지, 서유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전(Classic)이 될 정도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생적인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긴 호흡으로 담대하게 우리 길을 가고, 해야 할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하자”며 “전 세계 1위 게임 IP 미르라는 목표는 성실하게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이룰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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