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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성 사업장 정전…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

이도영 기자
입력 2020.01.01 10:10 수정 2020.01.01 10:10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1분가량 전력공급 중단

업계 피해액 300억~400억원 추정…평택 사고보다 낮아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1분가량 전력공급 중단
업계 피해액 300억~400억원 추정…평택 사고보다 낮아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반도체공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반도체공장 전경.ⓒ삼성전자
삼성전자 경기 화성사업장에 정전이 발생해 일부 반도체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다만 피해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쯤 삼성전자 메모리 반도체 핵심 생산기지인 화성 사업장에 1분가량 전력공급이 중단돼 D램과 낸드플래시 일부 생산라인 가동이 중단됐다.

삼성전자는 현재 피해 생산라인 복구 작업에 진행하고 있으며 완전 복구에는 2~3일가량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반도체 공장은 한번 가동이 중단되면 재가동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비상발전 설비에 의존하기도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전으로 일부 메모리 반도체 생산에 차질을 빚게 됐지만 회사는 그 피해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2018년 3월에는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사업장에서 30분간 정전사고가 발생해 500억원 정도의 피해를 입었다.

업계에서는 피해 규모를 이전보다 적은 300억~400억원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지만, 정전 시간이 이전 사고들보다 짧아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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