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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 CES서 첫선

이도영 기자
입력 2020.01.01 11:00 수정 2020.01.01 09:45

맞춤형 레시피 제공·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기능 탑재

맞춤형 레시피 제공·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기능 탑재

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삼성전자 삼성전자 2020년형 ‘패밀리허브 냉장고’.Ⓒ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패밀리허브 냉장고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 냉장고 패밀리허브는 지난 2016년 업계 최초로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첫선을 보였다.

이번 패밀리허브 신제품은 한 단계 진화한 ‘푸드 AI’를 적용해 ▲맞춤형 식단·레시피 제공 ▲내부 식재료 자동 인식 ▲더 간편해진 식료품 온라인 주문 등이 가능해졌다.

특히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제안하기 위해 푸드 서비스 관리와 식단 플래너 기능이 추가됐다. 구성원들이 사전에 등록한 선호 음식을 기반으로 자주 활용한 식재료가 무엇인지 분석해 각자의 식성에 맞는 맞춤형 식단과 레시피를 추천해준다.

냉장고 내부를 확인하는 뷰인사이드 기능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단순히 내부 식재료 확인만 가능하던 기능에서 냉장고가 보관된 식재료를 스스로 인식한다. 새롭게 추가되거나 남은 식재료 정보를 푸드 리스트에 반영하고 보관된 재료로 요리할 수 있는 레시피를 제공해준다.

또 필요한 식재료가 냉장고에 없다면 필요한 물품을 쇼핑 리스트로 보내고 패밀리허브에서 온라인 주문까지 가능하다. 현재는 이마트를 통해 주문 가능하며 삼성전자는 추후 서비스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가족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패밀리보드는 동영상과 웹사이트 인터넷주소(URL) 공유까지 가능하다. 가족 구성원들의 일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캘린더 기능도 추가됐다.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비스포크 디자인과 결합해 국내 시장에 4월경 출시될 예정이다.

유미영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2020년형 패밀리허브는 식재료 구매부터 보관·식단 관리까지 한 번에 가능한 스마트한 냉장고로 진화했다”며 “냉장고가 가족들 일상의 중심으로 한층 더 깊숙이 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영 기자 (l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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