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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2020 공무원 봉급표… 병사 월급은 33.3% 인상, 도난당한 '얼굴 없는 천사' 성금… 범인 잡혔다 등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30 20:51 수정 2019.12.30 20:57

▲도난당한 '얼굴 없는 천사' 성금… 범인 잡혔다

전주 '얼굴 없는 천사' 성금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올해로 20년째 세밑 기부였던 이 돈을 훔쳐 달아났던 용의자 2명을 범행 4시간 만에 붙잡아 범행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 노송동주민센터 직원들은 이날 오전 10시40분 경찰에 "성금을 도난당한 것 같다"고 신고했다. 경찰은 주민센터 주변 폐쇄회로(CC)TV를 분석, 용의자의 차로 추정되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추적해 2명을 대전 유성과 충남 계룡에서 각각 붙잡았다. 용의자들이 '얼굴 없는' 천사가 연례행사처럼 해온 세밑 기부의 방법을 미리 파악해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갖고 있던 기부금 6000만원을 회수했다.

▲2020 공무원 봉급표… 병사 월급은 33.3% 인상

2020년도 공무원 보수가 2.8% 인상되고,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에 대한 수당이 인상된다. 내년도 병사 월급은 33.3% 인상돼 병장 기준 월급이 54만900원이 된다. 인사처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공무원 보수규정' 및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공무원의 사기진작, 물가, 민간임금 등을 고려해 기본급과 수당을 포함한 보수를 2.8% 인상하기로 했다. 공무원 보수 인상률은 2014년 1.7%, 2015년 3.8%, 2016년 3.0%, 2017년 3.5%, 2018년 2.6%, 2019년 1.8%였다. 다만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정무직공무원과 고위공무원단, 2급(상당) 이상 공무원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2020년도 인상분도 모두 반납한다.

▲제주항공, 이스타와 인수계약 내년 1월로 연기

이스타항공 인수에 나선 제주항공이 이달 31일로 예정됐던 주식매매계약(SPA) 체결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30일 "내년 1월 중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일정은 실사 및 진행 과정에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고 공시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주식매매계약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스타항공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 제주항공은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실사에 돌입했고, 당초 다음 달 9일까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 역시 내년 1월까지로 변경됐다.

▲전국 대부분 한파특보… 내일 아침 강추위

기상청은 30일 밤 10시 경기도 동두천시와 연천군, 강원도 철원군˙화천군, 충청북도 괴산군·충주시 등에 한파 경보가 발효된다고 밝혔다. 한파 경보가 발효된 것은 올겨울 들어 처음이다. 서울과 경기도 남부와 서해 5도, 강원도 일부, 충청남도, 충청북도 일부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도 밤 10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인천과 제주도 일부, 경상북도, 경기도 일부, 전라북도에서는 30일 밤에, 부산과 울산에는 31일 새벽에 각각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가겠다고 전했다.

▲청소년 데려와 음란방송한 50대 BJ… 징역 2년6개월

미성년자 신체를 만지거나 노출하는 모습을 인터넷으로 방송한 혐의로 50대 인터넷 개인방송 진행자(BJ)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법 형사11부(박주영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50·남)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30일 밝혔다. BJ로 활동하던 A씨는 7월3일 오후 11시 울산 한 편의점 앞에서 커피를 마시던 B(16)양 등 청소년 2명을 발견했다. A씨는 노래방비와 식사 등을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며 접근해 B양 등을 인근 노래방으로 유인했다. 그는 노래방에서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는 사람들이 시키는 대로 행동하는 이른바 '미션'을 수행하면서, B양 등의 신체를 만지는 장면 등을 생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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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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