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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연동형 비례제 강행하면 '비례한국당' 만들 것" 경고

스팟뉴스팀
입력 2019.12.19 20:13 수정 2019.12.19 20:13

정당득표 위한 자매정당 창당 명시적 경고

"'걸레 선거법' 밀어붙인다면 비례한국당"

정당득표 위한 자매정당 창당 명시적 경고
"'걸레 선거법' 밀어붙인다면 비례한국당"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다홀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다홀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여4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개정을 강행할 경우, 정당득표를 위한 자매정당을 창당하겠다고 명시적으로 경고했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걸레 선거법'을 국민 누가 받아들이겠느냐"라며 "연동형 선거제를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의총에서 심 원내대표는 "심상정 등 정의당은 본인이 밀려날 것 같으니까 '석패율 보험'을 만들어서 정치생명을 연장하겠다고 말을 바꾼다"며 "박지원·정동영·손학규 등 퇴물정치인들도 같이 짝짜꿍이 돼서 그런 정치보험 상품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서도 "과거에는 석패율을 찬성했지만 지금은 반대한다. 말 바꾼 것은 마찬가지"라며 "석패율제가 도입돼 각 선거구에서 정의당 후보들이 나타나 선거에 완주하면 자기들 표가 적어질까봐 민주당이 필사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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