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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원 농협 회장, 임직원 대상 고별강연 진행

부광우 기자
입력 2019.12.16 18:30 수정 2019.12.16 18:30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다.ⓒ농협중앙회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이 16일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실시하고 있다.ⓒ농협중앙회

농협중앙회는 16일 오후 김병원 회장의 퇴임행사를 대신한 고별강연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2016년 취임한 김 회장은 취임 당시 협동조합으로서 농협중앙회의 정체성 회복을 천명하며 4년을 8년처럼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 동안 정체돼 있던 농가소득은 4207만원까지 올랐고,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회복시킨 공을 인정받아 협동조합의 노벨상으로 불리우는 로치데일 공정개척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김 회장은 농협의 건전 경영으로 개혁과 변화의 성과를 이끌어낸 것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높은 신임을 얻고 있다는 평이다. 재임 내내 농협 임직원들에게 농업인을 향한 희생을 강조해온 그는 고별인사도 남달랐다. 이날 오전에는 안성에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기공식을 개최하며 미래 농업을 책임질 청년농업인을 위한 비전을 대외에 밝혔고, 오후에는 서울 서대문 중앙회 대강당에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고별강연을 실시했다.

김 회장은 "농협 임직원들은 정부, 국회와 함께 대한민국 농업을 견인하는 동시에 농업인들로부터 가장 사랑받을 수 있는 행복한 분들"이라며 "그 동안 이끌어온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향해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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