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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19일 퇴임

이정윤 기자
입력 2019.12.12 17:42 수정 2019.12.12 17:43

제17대 사장 취임 2년 만…17일 퇴임식 예정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뉴시스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 ⓒ뉴시스

한국도로공사는 이강래 사장이 오는 19일(목) 일신상의 사유로 퇴임한다고 밝혔다. 2017년 11월 29일 한국도로공사 제17대 사장으로 취임한 후 약 2년만이다.

이 사장은 17일 퇴임식을 갖고, 18일 2020년 예산안 의결을 위한 이사회를 마지막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취임 후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공공성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천에 앞장서 왔다.

특히 고속도로 사망사고 줄이기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올해 역대 최초로 100명대의 사망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순찰원‧요금수납원 등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휴게소 음식의 품질 및 가격 혁신,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기술마켓 도입 등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 사장은 퇴임사에서 국민의 눈으로, 국민을 위한 혁신을 거듭해 줄 것과 4차 혁명기술과 통일시대의 길을 열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이 사장 퇴임 이후 새로운 사장 취임 전까지 진규동 부사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아 회사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 사장의 퇴임이 전북 남원·순창·임실 지역구의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본격화에 나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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