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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최고위 "靑·與 검찰 비난, 도 넘었다…압박 그만해야"

최현욱 기자
입력 2019.12.06 10:30 수정 2019.12.06 13:40

주승용 "해도 너무한다…검찰 수사 지켜보는 게 마땅"

김관영 "오히려 국민들이 걱정…검찰 철저히 수사해야"

주승용 "해도 너무한다…검찰 수사 지켜보는 게 마땅"
김관영 "오히려 국민들이 걱정…검찰 철저히 수사해야"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은 6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은 6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바른미래당 최고위원들은 6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권력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에 대한 압박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확대간부회의에서 "청와대와 여당의 검찰 비난이 도를 넘은 것 같다. 해도 너무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까지 만들어서 총공세하는 것 같은데, 국회로 검찰을 불러서 브리핑을 받겠다고 하는 것은 잘못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주 최고위원은 "김기현 전 울산사장에 대한 청와대의 하명수사 의혹이 사실이라고 하면 이것은 권력형 범죄"라며 "청와대와 송병기 전 울산시 부시장의 발언이 매일 다르니 얼마나 임기응변적인 대응인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청와대와 여당은 검찰 수사를 지켜보는 것이 마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영 최고위원도 "청와대와 여당이 검찰 압박을 그만두길 촉구한다"라며 "역대 정부 들어서 이렇게 여당과 검찰의 관계가 악화된 적이 있는가. 오히려 국민들이 나라가 어디로 가려고 하는지, 나라가 무슨 꼴인지 이러다 무슨 일이 나는 것 아닌가 걱정할 정도"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검찰개혁은 개혁대로 하면 되고, 수사는 원칙대로 해야 한다. 검찰은 수사결과로 답하면 되는 것"이라며 "철저한 진상규명만이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는 처음이자 끝이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검찰도 향후 국정조사 내지 특검을 받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수사에 철저히 임해서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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