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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동점골, 리버풀전까지 상승세 잇나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2.02 12:28 수정 2019.12.02 12:29

2경기 연속골로 쾌조의 컨디션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기대감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 뉴시스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 뉴시스

‘황소’ 황희찬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소속팀 잘츠부르크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다.

황희찬은 1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아드미라의 분데스 스타디온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아드미라와의 원정 경기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2분 환상적인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황희찬은 2경기 연속 골로 시즌 9호골을 달성했다. 시즌 두자릿수 득점에도 단 한 골차로 다가섰다.

또한 잘츠부르크는 황희찬의 극적인 동점골로 승점 40(12승 4무)을 기록하며 리그 유일의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계속된 상승세가 오는 11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조별리그 E조서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잘츠부르크는 홈에서 강호 리버풀과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경기서 반드시 이겨야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를 수 있다.

잘츠부르크는 지난 안필드 원정서 3-4로 아쉽게 패했다. 쉽지 않은 리버풀 원정서 3골을 몰아치며 다가올 홈경기에서 역전에 대한 기대를 걸어볼만하다.

잘츠부르크의 핵심 공격수 황희찬은 당시 리버풀 수비의 핵 버질 반 다이크를 완벽하게 따돌리고 득점에 성공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 유럽리그서 대표팀 선배 손흥민과 득점 기록이 같을 정도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황희찬이 최근의 기세를 리버풀전까지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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