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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조선해양 회생 '청신호' …HSG중공업 컨소시엄 인수 MOU

조인영 기자
입력 2019.11.29 17:58 수정 2019.11.29 21:22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경남 통영 성동조선해양 조선소 전경.ⓒ성동조선해양

HSG중공업-큐리어스파트너스 컨소시엄(이하 HSG중공업 컨소시엄)과 성동조선해양이 29일 오후 창원지법에서 인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앞서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인수금액의 5%에 해당하는 계약이행보증금을 납부했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다음주부터 성동조선 현장실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수가격은 3000억원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HSG중공업 컨소시엄은 내달 31일까지 인수금액 5%를 추가로 납부하는 본계약을 체결한다. 이후 내년 초 인수 잔금 90%를 납부하고 주식양수양도계약까지 체결하면 성동조선 인수작업은 완료된다.

성동조선은 성동조선해양은 수주잔량 기준으로 한때 세계 10위권에 오른 중견 조선소였으나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수주부진, 파생상품 거래손실 등으로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4월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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