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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인도 구루그람 지점 개설…신남방금융 날개

박유진 기자
입력 2019.11.24 14:34 수정 2019.11.24 14:36
(사진 왼쪽부터) 안영진 현대자동차 상무,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란주씩티아 (Ms. Ranju Sigtia) ICICI은행 대표(FIG Head),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김진옥 KC코트렐 부사장,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이 22일(현지시간) 열린 '하나은행 구루그람 지점'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사진 왼쪽부터) 안영진 현대자동차 상무, 양승진 KEB하나은행 구루그람지점장, 권호상 KEB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대한민국대사, 란주씩티아 (Ms. Ranju Sigtia) ICICI은행 대표(FIG Head), 김문영 코트라 서남아지역본부장, 김진옥 KC코트렐 부사장, 박의돈 재인도한인회장이 22일(현지시간) 열린 '하나은행 구루그람 지점' 개소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24일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구루그람(Gurugram)시에 '구루그람(Gurugram)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2015년 첸나이(Chennai)지점 이후 인도에 설립된 두 번째 지점으로 신남방금융이 활기를 띠게 됐다.

구루그람 지점은 인도의 수도권을 포함한 인도 북부지역 영업을, 첸나이지점은 현대자동차 인도법인과 협력업체들이 밀집된 인도 남부지역의 영업을 각각 관할하게 돼 영업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지의 업종별 선도업체들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현지 금융기관들과의 밀접한 관계형성을 위한 노력을 병행할 계획이다. 구루그람시는 수도 델리와 인접한 위성도시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생산 공장이 있는 노이다시와도 인접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점 개설을 기념해 지난 22일(현지시간) 현지에서 특별한 개점식을 치렀다. 이날 하나은행은 인도 모디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클린 인디아 펀드(CLEAN INDIA FUND) 조성에 1만 달러를 쾌척했다. 개점식 행사에 드는 비용을 최소화 해 확보한 금액으로 현지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 것이다. 현장에는 권호상 하나은행 유럽중동지역대표, 신봉길 주인도 대한민국 대사, ICICI은행 란주씩티아 대표, 박의돈 재인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개점식에서 권호상 지역대표는 "구루그람 지점을 개설하게 돼 매우 보람되고 기쁘다"며 "내년 초에는 인도 금융의 중심지인 뭄바이, IT거점인 뱅갈루루에도 신규 진출을 본격 타진할 계획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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