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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운전 경력자 車 보험료 할인 편리해진다

부광우 기자
입력 2019.11.17 12:00 수정 2019.11.15 09:20

보험개발원-병무청, 군 운전 경력 조회서비스 개시

연간 44억원 자동차 보험료 신속·편리 할인 기대

보험개발원-병무청, 군 운전 경력 조회서비스 개시
연간 44억원 자동차 보험료 신속·편리 할인 기대


군에서 운전 경력이 있는 이들의 자동차 보험료 할인이 앞으로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자동차 보험 가입자가 보험료 할인을 위해 병무청으로부터 군 운전 경력 관련 서류를 발급받아 보험사에 제출하는 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18일부터 병무청과 함께 군 운전 경력 조회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현재는 보험가입경력요율 산출 시 기명피보험자의 군 운전 경력을 보험가입경력기간에 반영해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에 가입자는 방문, 우편, 인터넷 등을 통해 병무청 증명서류를 발급받고,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보험사에 제출하고 있어 가입자, 보험사, 병무청 모두 업무처리에 불편함이 있었다.

군 운전 경력 조회서비스 대상은 육군, 해군, 공군에서 운전병으로 복무하고 2014년 이후 전역한 사병이다. 해당 조회서비스 시행으로 보험사는 가입자의 동의하에 군 운전 경력을 조회한 후 그 결과를 보험료 산출에 직접 반영해 신속한 보험료 할인 및 계약체결이 가능해지고, 보험가입자는 군 운전 경력 서류를 별도로 발급·제출하지 않고도 신속하게 보험료 할인여부를 확인하는 등 편익증진이 예상된다.

보험개발원은 이를 통해 한 해 전역하는 운전특기자 약 3만4000명이 병적증명서 제출 부담이 완화돼 연간 약 44억원의 자동차 보험료를 신속·편리하게 할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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