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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쭉날쭉 맨유, 살아난 공격력 믿어도 되나

김윤일 기자
입력 2019.11.08 08:42 수정 2019.11.08 08:44

유로파리그 대승으로 지난 주말 패배 아픔 씻어

올 시즌 홈 7경기서 5골을 몰아치고 있는 래쉬포드. ⓒ 뉴시스 올 시즌 홈 7경기서 5골을 몰아치고 있는 래쉬포드. ⓒ 뉴시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모처럼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유로파리그 32강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 UEFA 유로파리그’ 파르티잔과의 홈경기서 3-0 승리했다.

이로써 3승 1무(승점 10)를 기록한 맨유는 L조 1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남은 2경기서 승점 1만 보탠다면 자력으로 32강행을 확정짓게 된다.

모처럼 많은 득점이 나온 경기였다. 올 시즌 빈약한 득점력에 시달리고 있는 맨유는 지난달 28일 노리치 원정(EPL)서 3-1 승리하며 8경기 연속 이어지던 1득점 이하의 부진을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 주말 본머스전에서 무득점 패배(0-1 패)를 당하며 다시 공격수들의 부진이 도마 위에 오른 상황이다. 위기감이 감도는 가운데 맞이한 이번 파르티잔전에서 화끈한 골 잔치를 벌인 맨유는 일단 홈팬들의 불만을 잠재우는데 성공했다.


맨유 vs 파르티잔 팩트리뷰

- 맨유는 유로파리그 15경기 연속 무패(11승 4무)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유로파리그에 참가 중인 가운데 가장 긴 기록 유지다.

- 파르티잔은 잉글랜드 원정 최근 10경기서 4연패 포함 1승 1무 8패로 부진하다.

- 맨유는 현재 모든 대회 통틀어 홈 6경기 연속 무패(3승 3무) 중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부임 후 최장 기간 성적.

- 맨유는 2016년 11월 이후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6경기 연속 무실점하고 있다.

- 앙토니 마르샬은 선발로 나온 지난 7경기서 5골을 넣고 있다. 앞선 17경기 선발로 나섰을 때보다 골이 많다.

- 마커스 래쉬포드는 이번 시즌 올드 트래포드서 7경기에 출장했고 5득점 중이다. 이는 앞선 23차례 홈경기에서의 4골보다 좋은 성적이다.

- 18세 37일의 메이슨 그린우드는 맨유의 유럽 클럽대항전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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