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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측 "아이즈원 앨범 발매 연기…물의 일으켜 죄송"

이한철 기자
입력 2019.11.07 17:49 수정 2019.11.08 09:02
엠넷 측이 아이즈원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엠넷 측이 아이즈원 앨범 발매를 연기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아이즈원의 앨범 발표가 전격 연기됐다.

엠넷 '프로듀스48' 안준영 PD가 구속 수감된데 이어 순위 조작을 인정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된 아이즈원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엠넷 측은 7일 공식입장을 통해 '프로듀스101' 시리즈 투표 조작 사태와 관련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시청자들과 팬들의 의견을 신중하게 검토한 결과 11월 11일로 예정된 '아이즈원'의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며 "11일 오후 7시 엠넷과 M2를 비롯한 디지털 채널에서 방송 예정이었던 '아이즈원'의 컴백쇼 'COMEBACK IZ * ONE BLOOM * IZ '의 편성도 연기를 결정했습니다"라고 밝혔다.

"활동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던 팬,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며 재차 사과한 엠넷은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티스트에 대한 추측성 보도는 삼가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엠넷 측은 11일로 예정된 쇼케이스 취소 결정을 알린 바 있다. 앨범 발매 마저 연기됨으로써 사실상 아이즈원의 활동이 어렵게 된 것 아니냐는 팬들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모양새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5일 '프로듀스X101' 제작진과 연예 기획사 관계자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진행했으며 이날 오후 8시 40분께 안준영 PD와 김용범 CP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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