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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무선 이어폰 ‘에어팟 프로’ 출시…노이즈 캔슬링 탑재

김은경 기자
입력 2019.10.29 08:32 수정 2019.10.29 08:32

‘인이어’ 방식으로 생활 방수 갖춰…가격 249달러

애플 '에어팟 프로'.ⓒ애플 애플 '에어팟 프로'.ⓒ애플

‘인이어’ 방식으로 생활 방수 갖춰…가격 249달러

애플이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의 프리미엄 버전 ‘에어팟 프로(AirPods Pro)’를 출시했다.

29일 애플에 따르면 에어팟 프로는 디자인을 새롭게 하면서 외부 소음을 제거하는 ‘노이즈 캔슬링’, 땀 방지(sweat resistance)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가격은 249달러(약 29만원)로 책정됐다.

에어팟 프로는 귓구멍에 들어가는 부분에 실리콘 소재를 적용해 개개인의 귀 모양에 맞도록 했다. 기존 에어팟이 ‘오픈형’ 방식이었다면 새 제품은 ‘인이어’ 방식을 사용했다.

이어버드는 사람의 귀 굴곡에 따라 변형되는 세 가지 다른 사이즈의 부드럽고 유연한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한다. 또 압력을 유지하는 통풍 시스템을 사용했으며 땀과 습기에 강한 생활 방수를 갖췄다.

애플 '에어팟 프로'.ⓒ애플 애플 '에어팟 프로'.ⓒ애플

주변 소음의 파동을 분석한 뒤 이 파동과 위상이 반대인 파동을 출력해 파동끼리 상쇄 간섭을 일으키도록 해 소음을 차단하는 기술인 소음 제거 기능도 탑재됐다.

여기에 안내방송 등 외부 소리를 들으면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됐으며 배터리 수명은 더 길어졌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애플은 이날부터 미국에서 에어팟 프로 주문을 받고 오는 30일부터 애플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애플 월드와이드 마케팅 수석부사장인 필 쉴러(Phil Schiller)는 “에어팟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잘 팔리는 이어폰”이라며 “새로운 인이어 에어팟 프로는 적응형 EQ로 놀라운 음질을 선사하며, 유연한 이어팁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고 혁신적인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탑재했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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