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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레스터 시티, 24년 만에 대기록 수립

김윤일 기자
입력 2019.10.26 10:48 수정 2019.10.26 10:48
무려 9골을 퍼부은 레스터 시티. ⓒ 뉴시스 무려 9골을 퍼부은 레스터 시티. ⓒ 뉴시스

무려 9골을 퍼부은 레스터 시티가 2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대기록을 세웠다.

레스터 시티는 26일(한국시간)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서 9-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레스터 시티는 6승 2무 2패(승점 20)째를 기록,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리그 2위 자리로 올라섰다.

무려 2명의 선수가 해트트릭을 올린 경기였다. 전반 10분 벤 칠웰의 선취골로 앞서나간 레스터 시티는 전반에만 5골을 퍼부었고 제이미 바디와 아요세 페레스가 나란히 3골 골 폭풍을 몰아치며 대기록에 앞장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9골 차 경기는 199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입스위치타운을 9-0으로 물리친 이후 24년 만이다. 게다가 원정팀의 9골 차 승리는 잉글랜드 1부 리그 131년 역사상 최초의 일이기도 하다.

1경기에서 2명의 해트트릭 역시 이번이 두 번째다. 역대 최초는 아스날로 2003년 로베르 피레와 저메인 페넌트의 동시 해트트릭이 나왔고, 하필이면 그때 상대도 사우스햄튼이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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