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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팬’ 트럼프 대통령, 월드시리즈 5차전 관람 계획

김태훈 기자
입력 2019.10.25 16:06 수정 2019.10.25 16:08

워싱턴 내셔널스파크 방문 계획 밝혀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면 관전할 예정이다. ⓒ 뉴시스 트럼프 대통령이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면 관전할 예정이다.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5차전이 펼쳐지면 워싱턴 내셔널스파크를 찾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한국시각) 백악관에서 자동차 경주 레이서 출신의 로저 펜스케 '펜스케 코퍼레이션' 회장에게 대통령 자유 메달을 수여하면서 월드시리즈 관전 계획을 알렸다.

7선 4승제인 월드시리즈에서 현재 워싱턴 내셔널스가 2승으로 휴스턴에 앞서 있다. 따라서 워싱턴에서 치르는 3·4차전에서 휴스턴이 한 경기라도 잡아야 월드시리즈 5차전(27일)이 열릴 수 있다.

월드시리즈 5차전이 열린다 해도 트럼프 대통령의 시구는 볼 수 없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시구하려면)무거운 방호복(방탄조끼)을 입어야 한다. 너무 무거워 보여 싫다”는 농담 섞인 발언으로 시구 계획이 없음을 알렸다.

5차전이 열려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2001년 뉴욕 양키스타디움서 열린 3차전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이후 18년 만이다.

고교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 양키스 팬으로도 유명하다. 자신의 트위터에 “마리아노 리베라는 이 시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이자 양키스 역사상 훌륭한 선수 중 하나”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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