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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선수들이 선정한 올해의 투수 2위

김윤일 기자
입력 2019.10.25 14:05 수정 2019.10.25 14:06
선수들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 2위로 뽑힌 류현진. ⓒ 뉴시스 선수들이 선정한 내셔널리그 올해의 투수 2위로 뽑힌 류현진. ⓒ 뉴시스

동양인 최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거머쥔 LA 다저스 류현진이 선수들 선정 올해의 투수 2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는 25일(한국시간) 선수들의 투표로 이뤄진 올해의 선수상 등 각종 수상자들의 명단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은 사이영상 수상이 유력한 뉴욕 메츠의 제이콥 디그롬이었다. 디그롬에 이어 류현진이 2위,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재기상에서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부문 수상자는 애틀랜타 3루수 조시 도널드슨이었고, 소니 그레이, 류현진 순이었다.

MVP에 해당하는 최고 순서상은 내셔널리그 앤서니 랜던(워싱턴)과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주인공이었다. 그리고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상은 현재 월드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휴스턴의 저스틴 벌랜더이 받게 됐다.

한편, 최고의 영예라 할 수 있는 마빈 밀러 올해의 선수상은 그동안 많은 사회적 공헌으로 찬사를 받은 커티스 그랜더슨(마이애미)에게 돌아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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