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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미분양 산업단지에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

조재학 기자
입력 2019.10.23 14:51 수정 2019.10.23 14:51

“신재생설비의 전략적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신재생설비의 전략적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3월 25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김삼호 광주시 광산구청장(왼쪽에서 첫 번째),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병내 남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지난 3월 25일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김삼호 광주시 광산구청장(왼쪽에서 첫 번째), 이용섭 광주시장(왼쪽에서 두 번째), 김병내 남구청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22일 전국의 미분양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부발전은 서인천발전본부에 1~3단계 연료전지 발전소(34.2MW)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료전지 발전사업의 전략적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모델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올해에는 경상북도, 경주시,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장흥군, 강진군 등과 신재생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전국의 산업단지 내 신규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입지정보센터에 따르면 전국의 산업단지는 1206개에 달하지만, 입주 기업을 모두 채운 곳은 서울 3곳, 제주 6곳에 불과하다. 그중 일반산업단지의 미분양 면적은 3억8209만㎡로 서울 면적(6억502만㎡)의 절반에 이른다.

미분양 산업단지의 증가는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의 재정에 상당한 부담이 되며, 지역경제 침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에 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함께 위기를 타개하는 방안으로 미분양 사업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게 서부발전의 설명이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글로벌 경기 침체 및 불황으로 인한 산업단지 미분양이 지자체와 국민들에게 어려움을 주고 있는 것 같다”며 “신규 신재생사업 추진시 미분양 산단을 우선적으로 검토해 지자체와의 고통분담은 물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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