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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장범준 댓글 논란 왜?

이한철 기자
입력 2019.10.23 14:03 수정 2019.10.23 14:03
가수 장범준이 아내의 SNS 글에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송승아 SNS 캡처. 가수 장범준이 아내의 SNS 글에 남긴 댓글이 논란이 되고 있다. 송승아 SNS 캡처.

가수 장범준이 아내 송승아의 SNS 글에 남긴 댓글이 얘기치 않은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다. 다름 아닌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선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엇갈린 반응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송승아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2년생 김지영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무슨 말인지 참 알 거 같네. 내일아 빨리 와"라는 글과 함께 '82년생 김지영' 공식 포스터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23일 개봉하는 영화 ‘82년생 김지영’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장범준은 해당 글에 ”????“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장범준이 아내의 글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라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누리꾼들의 설전은 영화 ‘82년생 김지영’의 원작에 대한 누리꾼들의 엇갈린 반응에서 그 뿌리를 찾아볼 수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원작이 젠더 갈등을 부추긴다고 지적이 나오곤 했다.

실제로 최근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원작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운 상황이다. 영화 개봉 이후에도 이를 두고 양 측 의견이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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