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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순수전기차 'EQC 400' 22일 국내 출시…1년 충전비 지원

김희정 기자
입력 2019.10.21 15:28 수정 2019.10.21 15:32

한번 충전 309km 이상 주행…1억500만원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 구현”

한번 충전 309km 이상 주행…1억500만원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 구현”


더 뉴 EQ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더 뉴 EQ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메르세데스-벤츠의 전기차 관련 기술 브랜드 EQ의 첫 번째 순수 전기차,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QC’를 22일 공식 출시한다.

더 뉴 EQC는 다임러 그룹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상징적으로 구현하는 모델로 국내에서는 올해 3월 서울 모터쇼를 통해 대중에게 첫 선을 보였다.

마크레인 벤츠 코리아 제품&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EQC는 미래 모빌리티를 상징하는 차세대 모델”이라며 “모던한 디자인, 혁신 기술, 디지털과 커넥티비티,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순수 전기 구동 파워 트레인이 결합해 벤츠만의 ‘일렉트릭 인텔리전스’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더 뉴 EQC는 ‘진보적인 럭셔리’를 디자인 철학으로 삼고 아방가르드 스타일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한다. 벤츠의 지능화된 전기 모빌리티를 구현한 모델로, 차량 개발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파워트레인 개발부터 운전자 주행 모드에 이르기까지 전기 구동 모델에 최적화된 기술을 두루 갖췄다.

탑재된 배터리는 다임러의 자회사인 ‘도이치 어큐모티브’에서 생산한 최신 80kWh 리튬 이온 배터리로, 한번 충전에 309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

더 뉴 EQC는 차량의 전력 소비를 줄이고 역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 차축과 뒤 차축의 전기 구동장치가 각각 다른 특성을 가지도록 설계됐다.

앞 차축의 전기 모터는 저부하와 중간 부하 범위에서 최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는 반면, 뒤 차축의 전기 모터는 역동성을 담당한다. 두 개의 모터는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 토크 78.0 kg.m를 발휘하며, 시속 0→100 km까지 5.1초 만에 도달 가능하다.

더 뉴 EQC에 탑재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에는 충전 상태, 에너지 흐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전기차 전용 기능들이 포함됐다. MBUX의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을 통해 “내일 오전 8시에 차량이 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줘!”, “85퍼센트로 충전해줘”처럼 충전 설정, 사전 온도 설정, 내비게이션, 충전 및 출발 시간 등을 제어하고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벤츠 충전 멤버십 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충전 멤버십 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벤츠 코리아는 더 뉴 EQC 출시에 발맞춰 미래 모빌리티 구현에 필수적인 고객 중심의 충전 서비스의 도입을 함께 발표했다.

더 뉴 EQC 구매 고객에게 종합적인 충전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EQ 스마트 코칭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공용 충전소에서 카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충전 및 결제가 가능한 ‘메르세데스 미 차지 멤버십 카드’를 도입하는 등 프리미엄 충전 솔루션을 제공한다.

올해 12월까지 더 뉴 EQC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충전에 대한 불편함 없이 더 뉴 EQC를 즐길 수 있도록 벤츠 홈 충전기 무료 설치 또는 공용 충전소에서 1년간 무제한 무료 충전이 가능한 선불 카드를 제공한다.

EQ 전시장 및 잠실 롯데월드 타워 지하 2층 벤츠 충전존에서는 무료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벤츠 EQC 400 4MATIC의 가격은 부가세 포함해 1억500만원이며, 벤츠 파이낸셜 서비스의 금융 프로그램을 이용할 경우, 월 79만9000원으로 소유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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