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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이어 여자축구도 북한과 격돌

김평호 기자
입력 2019.10.18 17:11 수정 2019.10.18 17:50

올림픽 최종예선서 북한-베트남-미얀마와 한 조

여자축구대표팀도 북한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여자축구대표팀도 북한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벤투호에 이어 여자축구대표팀도 북한과 운명의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AFC는 1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

그 결과 한국은 북한, 베트남, 미얀마와 함께 A조에 속했다. B조에는 호주, 중국, 태국, 대만이 묶였다. 이번 아시아 최종예선은 내년 2월 3일부터 9일까지 한국과 중국에서 나뉘어 열린다.

한국이 속한 A조는 제주도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B조의 조별리그는 중국이 개최할 예정이다. 남북전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이다. 지난 2017년에는 북한 평양에서 AFC 여자아시안컵 예선으로 만난 바 있다. 인천서는 1-2로 한국이 패했고, 평양에서는 1-1로 비겼다.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에서 아시아에 주어진 본선 진출권은 일본이 개최국 자격으로 가져간 1장 외 2장 뿐이다. 최종예선 조별리그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팀은 내년 3월 6일과 11일에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리한 최종 두 팀이 본선 진출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에서는 A조 1위가 B조 2위, B조 1위가 A조 2위와 겨룬다.

한편, 올림픽 여자축구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시작됐으며 한국은 아직까지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다. 아시아에서는 중국(1996년)과 일본(2012년)이 한 차례씩 은메달을 따낸 바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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