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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vs 박형준 '뉴스룸 긴급토론', 시청률 '대박'

부수정 기자
입력 2019.10.02 09:37 수정 2019.10.02 09:40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 검찰 개혁 등 이른바 '조국 이슈'와 관련해 긴급 토론을 진행한 JTBC '뉴스룸' 시청률이 7%대를 기록했다.ⓒ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 검찰 개혁 등 이른바 '조국 이슈'와 관련해 긴급 토론을 진행한 JTBC '뉴스룸' 시청률이 7%대를 기록했다.ⓒ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의혹과 검찰 수사, 검찰 개혁 등 이른바 '조국 이슈'와 관련해 긴급 토론을 진행한 JTBC '뉴스룸' 시청률이 7%대를 기록했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뉴스룸' 시청률은 7.775%(유료가구)를 나타냈다. 최근 3~4%를 기록한 것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수치로 조 장관 논란에 대해 국민적인 관심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조국 장관과 검찰 수사, 어떻게 봐야 하나'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토론에는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과 박형준 동아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 자유한국당 주호영 의원이 출연해 토론했다.

유 이사장은 "표창장을 누가 만들었냐 등등 대한민국 특수부 검사들이 그런 것들 조사하고 있다"며 "두 달 이상 조사했는데 결말을 못내고 있다. 정경심 교수 소환, 29일째 초읽기란다. 과잉을 따지기에 앞서 이 간단한 사안을 두 달 동안 못 밝혀내는 특수부 검사들이 무엇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검찰 종장은 조국 장관을 주저앉혀야 한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며 검찰 수사가 '과잉'이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는 "정권의 입장에선 간단한 장관 한 사람의 임명일지 모르지만 국민 입장에선 그간 일어난 여러 사건들 때문에 억장 무너지는 사람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사안을 대충하면 안 된다. 사모펀드 하나만 하더라도 절대 간단하지 않다"면서 "검찰 입장에서는 역대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할 때 이 정도 공을 안 들여서 수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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