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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최지만, 이번엔 끝내기 홈런...와일드카드 2위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9.25 12:58 수정 2019.09.25 13:28

연장 12회말 양키스 기어린 슬라이더 통타..끝내기 솔로포

최지만이 25일 뉴욕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게티이미지 최지만이 25일 뉴욕양키스전에서 연장 12회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자료사진). ⓒ 게티이미지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뉴욕 양키스전에서 연장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트로피카나필드서 펼쳐진 ‘2019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전에 5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1-1 팽팽히 맞선 12회말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2B2S에서 우완 코리 기어린의 슬라이더(84.4마일)를 공략해 끝내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전날 보스턴전 스리런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

최지만의 시즌 18호 홈런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2-1로 누르고 A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클리블랜드를 0.5게임 차이로 따돌리며 2위를 지켰다. 시즌 종료까지 2위 자리를 지킨다면 2013시즌 이후 6년 만에 포스트시즌(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한다.

영양가 만점의 홈런이 나오기 전까지 최지만은 잠잠했다.

1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선발 몽고메리 커브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최지만은 불펜 투수로 올라온 사바시아의 투심에 배트를 휘둘렀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1 맞선 6회 2사 1루에서는 루이스 세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9회초 무사에서는 오타비노의 슬라이더를 때렸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볼넷 1개만 기록했던 최지만은 선두타자로 나선 연장 12회말 가장 중요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통산 세 번째 끝내기 안타로 이날 승리의 영웅이 된 최지만의 타율은 0.257이 됐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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