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헌정유린 묵과 못해…비통한 마음 정권에 항거하는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겠다" 조국 즉각 사퇴 요구…국민들의 지지 호소 <@IMG1>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 등 문재인정권 일련의 정책을 '헌정유린'이라 칭하며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단행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삭발 투쟁 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경태 수석최고위원,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자리했다. 오후 5시 정각에 점퍼 차림의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황 대표는 전희경 대변인의 안내에 따라 착석했다. 삭발이 시작되면서 황 대표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바닥에 떨어지자, 외곽에 결집한 시민과 당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명과 탄식이 들려왔다. 황 대표 삭발이 진행되는 도중, 현장 앰프에서는 애국가가 연주되기 시작했다. 의원들은 일제히 애국가를 제창했으나, 황 대표는 말없이 두 눈을 감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삭발이 마무리되자 황 대표는 비로소 안경을 다시 쓰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황 대표가 정면과 좌우를 향해 90도 인사로 몸을 굽히자, 의원과 시민, 당원·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삭발을 마친 황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나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에서 황 대표는 삭발을 계기로 물러서지 않는 투쟁을 계속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뜻에 역행하지 말 것을, 조국 장관을 향해서는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외쳤다. 이 대목에서 의원과 시민, 당원·지지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황 대표가 조 장관을 향해 '스스로 내려오라.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최후통첩하자 의원들은 "(자리에서) 내려오라"와 "(수사를) 받으라"는 구호를 삼창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 장관을 임명강행한 문 대통령에 맞서싸울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황 대표는 국민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나 황교안,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이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는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안"이라는 연호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황 대표는 "내가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며 "이 싸움에서 이겨내고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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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청와대 앞에서 삭발 단행 "결단코 물러서지 않겠다"

정도원 기자 | 2019-09-16 18:07
"文정권 헌정유린 묵과 못해…비통한 마음
정권에 항거하는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겠다"
조국 즉각 사퇴 요구…국민들의 지지 호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조국 파면 촉구 삭발식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조국 법무장관 임명 강행 등 문재인정권 일련의 정책을 '헌정유린'이라 칭하며 투쟁의 의미로 삭발을 단행했다.

황 대표는 16일 오후 청와대앞 분수대에서 삭발 투쟁 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조경태 수석최고위원,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당 소속 의원들이 대거 자리했다.

오후 5시 정각에 점퍼 차림의 굳은 표정으로 나타난 황 대표는 전희경 대변인의 안내에 따라 착석했다. 삭발이 시작되면서 황 대표의 머리카락이 뭉텅이로 바닥에 떨어지자, 외곽에 결집한 시민과 당원,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비명과 탄식이 들려왔다.

황 대표 삭발이 진행되는 도중, 현장 앰프에서는 애국가가 연주되기 시작했다. 의원들은 일제히 애국가를 제창했으나, 황 대표는 말없이 두 눈을 감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

삭발이 마무리되자 황 대표는 비로소 안경을 다시 쓰고 의자에서 일어났다. 황 대표가 정면과 좌우를 향해 90도 인사로 몸을 굽히자, 의원과 시민, 당원·지지자들 사이에서는 큰 박수가 터져나왔다.

삭발을 마친 황 대표는 준비한 입장문을 낭독했다.

황 대표는 "문재인정권의 헌정유린과 조국의 사법유린 폭거가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며 "참으로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범죄자 조국은 자신과 일가의 비리, 그리고 이 정권의 권력형 게이트를 덮기 위해 사법농단을 서슴지 않았다"며 "제1야당의 대표로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에 항거하기 위해, 나의 뜻과 의지를 삭발로 다짐하고자 왔다"고 밝혔다.

이날 입장문에서 황 대표는 삭발을 계기로 물러서지 않는 투쟁을 계속할 뜻임을 분명히 했다. 또, 문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민의 뜻에 역행하지 말 것을, 조국 장관을 향해서는 즉각 사퇴를 촉구했다.

황 대표는 "투쟁을 결단코 물러서지 않을 것을 국민 여러분에게 약속드린다"며 "문재인 대통령에게 경고한다. 더 이상 국민의 뜻을 거스르지 말라. 조국에게 마지막 통첩을 보낸다. 스스로 그 자리에서 내려오라. 내려와서 검찰의 수사를 받으라"고 외쳤다.

이 대목에서 의원과 시민, 당원·지지자들은 일제히 박수를 보냈다. 황 대표가 조 장관을 향해 '스스로 내려오라. 검찰 수사를 받으라'고 최후통첩하자 의원들은 "(자리에서) 내려오라"와 "(수사를) 받으라"는 구호를 삼창하기도 했다.

이처럼 조 장관을 임명강행한 문 대통령에 맞서싸울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황 대표는 국민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황 대표는 "나 황교안, 대한민국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국민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치겠다"며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내려면 국민 여러분이 함께 싸워주셔야 한다는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황교안"이라는 연호 소리가 울려퍼지는 가운데, 황 대표는 "내가 모든 것을 걸고 앞장서서 이겨내겠다"며 "이 싸움에서 이겨내고 문재인정권의 폭정을 막아내기 위해 국민 여러분이 함께 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데일리안 = 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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