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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란 걸 증명 vs 지루하지 않게” FA컵 4강 결의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9.16 19:01 수정 2019.09.16 18:01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 앞두고 우승 각오 전해

염기훈과 유병수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염기훈과 유병수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2019 KEB하나은행 FA컵 준결승전을 앞둔 4개 구단의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우승을 향한 결의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는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FA컵 준결승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4강에 오른 수원 삼성, 상주 상무, 대전 코레일, 화성FC의 사령탑과 염기훈, 김경중, 조석재, 유병수 등 각 구단의 대표선수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 대회 역대 최다인 4회 우승 기록과 2016년 이후 3년 만에 FA컵 정상 탈환을 노리는 수원의 염기훈은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수원의 경우 현재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6위에 머물러 있어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를 위해 우승이 절실하다.

더군다나 올 시즌에는 K리그1 강호들이 대부분 조기에 탈락하면서 수원의 우승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염기훈은 자신감과 신중함을 동시에 드러냈다.

염기훈은 “옛 명성만으로 이길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이 긴장하고 준비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다”며 “우승 확률이 장 높은 팀이 수원이라는 것을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K3리그 팀으로는 처음으로 4강에 오른 돌풍의 팀 화성FC는 수원을 상대로 쉽게 물러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화성FC의 간판 골잡이 유병수는 “K3 팀이 여기까지 올라온 건 영광”이라면서 “경기가 지루하지 않게 잘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화성FC와 수원은 오는 18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FA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또 다른 준결승에서 맞붙는 상주 상무와 대전 코레일의 1차전은 같은 날 한밭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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