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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갑 한전 사장, UAE서 원전 세일즈 행보

조재학 기자
입력 2019.09.10 23:35 수정 2019.09.10 23:42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앞줄 왼쪽)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앞줄 오른쪽)은 10일(현지시각) 오후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한국전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앞줄 왼쪽)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 사장(앞줄 오른쪽)은 10일(현지시각) 오후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에 서명하고 있다.ⓒ한국전력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원전세일즈 활동을 전개했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김종갑 사장은 9~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 세계에너지총회(WEC)에 참석해 UAE 원전사업법인 CEO인 나써 오 알 나서리(Nasser O. Al Nasseri)와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정승일 산업부 차관, 마즈루이 UAE 에너지부 장관도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세계 신규 원전 시장에서 투자 및 파이낸싱, 인허가, 인력양성, 현지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김 사장은 WEC 패널토론에서 패널로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기업 리더들과 에너지전환 시대에 맞는 ▲원자력의 지속가능성 ▲원자력의 도전과제와 극복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또 각국 정부 및 기업체 주요 고위급 인사를 만나 에너지 분야의 포괄적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원전 분야를 비롯해 지능형전력망(Smart Grid), 에너지저장장치(ESS), 지능형검침인프라(AMI) 등 에너지 신사업 분야의 협력범위를 지속 발굴하기로 했다.

한전 관계자는 “UAE원전사업에서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해 제3국 원전사업 진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고, 양국 간 원자력분야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UAE 바라카원전의 적기 준공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할 것을 거듭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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