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투수 4관왕 달성 여부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26경기에 출장,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의 특급 피칭으로 일찌감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두산의 호성적과 맞물려 강력한 MVP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2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MVP를 독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강력한 경쟁자들이 리그의 지배자 린드블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KBO가 투수에게 시상하는 각 부분 타이틀은 총 5개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그리고 세이브다. 따라서 마무리 투수의 전유물인 세이브를 제외하면, 선발 투수가 가져갈 수 있는 타이틀은 총 4개로 압축됐다. 린드블럼은 놀랍게도 이 4개 부문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다승과 승률 부문은 사실상 1위를 찜했다는 평가다. 이미 20승 고지를 밟은 린드블럼에 이어 다승 부문 2위권은 SK 듀오 산체스(16승)와 김광현, 그리고 양현종(이상 15승)인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20승에 도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0.952의 승률은 20승을 돌파한 역대 투수들 가운데 최고 수치다. 20승도 대단하지만 26번의 등판서 단 1패만 기록했다는 점도 린드블럼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IMG2>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부문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먼저 탈삼진은 166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김광현(154개)과 양현종(153개)이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일 경기에서는 린드블럼과 김광현이 동시 출격하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은 삼진을 적립하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에서도 린드블럼은 2.12를 기록, 양현종(2.37), 산체스(2.51), 김광현(2.54)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LA 다저스 류현진 사례에서 보듯 평균자책점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기록이다. 단 1경기만 삐끗해도 급등하는 게 바로 평균자책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린드블럼은 최근 4경기 연속 실점하며 1.90이었던 평균자책점이 2.1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KIA 양현종은 8월에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2.73이던 수치를 2.37까지 끌어내렸다. 4관왕을 노리는 린드블럼 입장에서는 양현종의 존재가 가장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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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자존심?’ 린드블럼 4관왕 저지할 대항마

김윤일 기자 | 2019-09-10 16:19
투수 4관왕을 향해 질주 중인 린드블럼. ⓒ 연합뉴스투수 4관왕을 향해 질주 중인 린드블럼. ⓒ 연합뉴스

두산의 에이스 조쉬 린드블럼의 투수 4관왕 달성 여부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린드블럼은 26경기에 출장, 20승 1패 평균자책점 2.12의 특급 피칭으로 일찌감치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두산의 호성적과 맞물려 강력한 MVP로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성적만 놓고 보면 2년 연속 골든글러브와 MVP를 독식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다. 하지만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강력한 경쟁자들이 리그의 지배자 린드블럼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KBO가 투수에게 시상하는 각 부분 타이틀은 총 5개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그리고 세이브다. 따라서 마무리 투수의 전유물인 세이브를 제외하면, 선발 투수가 가져갈 수 있는 타이틀은 총 4개로 압축됐다.

린드블럼은 놀랍게도 이 4개 부문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야말로 역사적인 시즌을 보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단 다승과 승률 부문은 사실상 1위를 찜했다는 평가다. 이미 20승 고지를 밟은 린드블럼에 이어 다승 부문 2위권은 SK 듀오 산체스(16승)와 김광현, 그리고 양현종(이상 15승)인데 잔여 일정을 고려하면 20승에 도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0.952의 승률은 20승을 돌파한 역대 투수들 가운데 최고 수치다. 20승도 대단하지만 26번의 등판서 단 1패만 기록했다는 점도 린드블럼의 위대함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투수 4개 부문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투수 4개 부문 순위. ⓒ 데일리안 스포츠

탈삼진과 평균자책점 부문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

먼저 탈삼진은 166개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김광현(154개)과 양현종(153개)이 맹추격에 나서고 있다.

특히 10일 경기에서는 린드블럼과 김광현이 동시 출격하기 때문에 누가 더 많은 삼진을 적립하는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에서도 린드블럼은 2.12를 기록, 양현종(2.37), 산체스(2.51), 김광현(2.54)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LA 다저스 류현진 사례에서 보듯 평균자책점은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기록이다. 단 1경기만 삐끗해도 급등하는 게 바로 평균자책점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린드블럼은 최근 4경기 연속 실점하며 1.90이었던 평균자책점이 2.1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KIA 양현종은 8월에만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등 한 달 만에 2.73이던 수치를 2.37까지 끌어내렸다. 4관왕을 노리는 린드블럼 입장에서는 양현종의 존재가 가장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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