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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 8월의 투수상 수상 ‘압도적 표차’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9.07 14:06 수정 2019.09.07 14:07
양현종 8월의 투수상 수상. ⓒ KIA 타이거즈  양현종 8월의 투수상 수상. ⓒ KIA 타이거즈

KIA 양현종이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한다.

신한은행이 후원하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은 매월 규정 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평균자책점이 가장 낮은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양현종은 8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해 2위 KT 배제성(1.80)을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고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8월 총 5경기에 출장해 완봉승을 포함, 3승을 올린 양현종은 35.1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자책점 단 2점만을 내주며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이 신설된 이래 가장 낮은 월간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특히 양현종이 8월 4일 광주 NC 전에서 거둔 완봉승은 단 99구만의 완봉승으로, 올 시즌 정규 이닝 기준 최단 시간 경기(1시간 59분)를 만들어냈다.

또한, 8월 28일 광주 삼성 전에서는 통산 1,500탈삼진(역대 5번째) 달성으로 현역 최다 탈삼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며 본인의 완벽한 8월 한 달을 대기록으로 매조지 했다.

8월 ‘신한 MY CAR 월간 투수상’을 수상하게 된 양현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신한은행 골드바가 수여되며, 시상은 9월 17일(화) 광주 NC전에 앞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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