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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싶어도 못 사는 ‘갤럭시폴드’…추석 지나 3만대 더 풀린다

김은경 기자
입력 2019.09.06 06:00 수정 2019.09.06 17:13

온라인 사전예약 SKT 15분·KT 10분 만에 ‘완판’

수요 대비 물량 턱없이 부족해 ‘품귀 현상’ 빚어

온라인 사전예약 SKT 15분·KT 10분 만에 ‘완판’
수요 대비 물량 턱없이 부족해 ‘품귀 현상’ 빚어


갤럭시폴드 온라인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5일 KT 공식 온라인채널 ‘KT샵’에 제품이 품절됐다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KT샵 홈페이지 캡처 갤럭시폴드 온라인 사전 예약이 시작된 지난 5일 KT 공식 온라인채널 ‘KT샵’에 제품이 품절됐다는 안내가 게재돼 있다.ⓒKT샵 홈페이지 캡처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높은 관심에 비해 초도 물량이 1만대가 채 안 될 정도로 적었던 탓이다. 다만, 추석 이후로 이동통신사에 약 3만대가량의 물량이 추가 공급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부터 공식 온라인몰을 통해 갤럭시폴드 사전예약을 실시한 결과 SK텔레콤은 15분, KT는 10분 만에 초기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LG유플러스의 경우 이날 오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 ‘U+브랜드관’에서 개통 고객 단 100명을 초대해 출시 행사를 진행한다.

이동통신 3사에 풀린 갤럭시폴드 초도 물량은 3사 통틀어서 총 1000대 수준으로 전해졌다. 회사별로 300~400대에 불과할 정도로 적은 양이다. 자급제 물량도 2000~3000대여서 수요에 비해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한 온라인 판매점은 최근 일찌감치 사전예약을 한 고객들에게 “각 대리점에 뿌려지는 단말기가 총 300대가 안 될 것 같아 사전예약이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라며 “재고 수급이 원활하지 않아 삼성디지털프라자나 타 대리점 등을 통해 다양하게 예약을 해 두시길 권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통3사는 삼성전자와 협의해 추석 전후로 추가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추석 이후 추가로 2만~3만대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얼리어답터 고객 위주로 판매되는 제품이어서 애초에 물량이 많지 않고, 가격도 비싼 편이어서 실수요가 어느 정도일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폴드 5세대 이동통신(5G) 전용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갤럭시폴드는 한국을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4세대 이동통신(4G) 롱텀에볼루션(LTE) 또는 5G 버전으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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