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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정치, 국정감사 전 국회서 대토론회 개최 검토

이유림 기자
입력 2019.09.03 16:07 수정 2019.09.03 16:07

국정감사 전 창당발기인대회 개최 방침

추석기간 발기인 집중 모집키로

국정감사 전 창당발기인대회 개최 방침
추석기간 발기인 집중 모집키로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임시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차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임시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1차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민주평화당을 탈당한 '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대안정치)'가 이달 중으로 국회에서 대토론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초 대안정치는 추석 전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권에서 토론회를 열기로 했으나, 창당준비기획단에서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서울에서 진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대안정치 관계자는 "곧 있으면 호남은 농번기인데, 농촌 봉사활동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일부터 하자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다.

대안정치는 9월말 시작하는 국정감사 전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창당발기인대회 개최는 정당 창당을 준비하는 법적 조직인 창당준비위원회의 본격 출범을 의미한다.

또 창당준비위원회는 수도에 소재하는 200명 이상의 발기인을 가진 중앙당과 100명 이상의 발기인을 가진 시·도당으로 구성되는데, 대안정치 관계자는 "법적 충족 요건인 200명 이상으로 확대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많은 사람이 귀향하는 추석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기인을 모집하고, 권역별 당원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안정치는 추석 최대 이슈인 '조국 사태'와 관련해 진영 싸움에만 매몰된 거대양당을 비판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정현 대변인은 3일 논평에서 "조국 후보자의 원맨쇼 청문회와 한국당의 면피용 사설 청문회 모두 전파낭비"라며 "여야는 지금이라도 인사청문회 개최에 합의해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청문회를 개최하라"고 촉구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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