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초대형 계약 앞둔 리버풀…유니폼 스폰서십 TOP 20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8.25 00:03 수정 2019.08.25 18:12

올 시즌 후 뉴밸런스와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 종료

나이키와 맨유 수준의 대형 계약 체결할 것으로 보여

유니폼 재계약을 앞둔 리버풀. ⓒ 게티이미지 유니폼 재계약을 앞둔 리버풀. ⓒ 게티이미지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주가가 크게 오른 리버풀이 대형 유니폼 계약을 앞두고 있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리버풀이 나이키와 새로운 유니폼 계약 체결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리버풀 선수들이 입고 있는 유니폼의 브랜드는 미국의 스포츠 의류업체 뉴밸런스다. 앞서 리버풀은 지난 2016년 뉴밸런스 유니폼을 입는 조건으로 연간 4500만 파운드(약 667억 원)의 계약을 맺었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종료된다.

그 사이 리버풀은 완벽한 부활을 이루며 위상이 달라져 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팀 지휘봉을 잡은 뒤 빠르게 안정화가 이뤄졌으며, 특히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막판까지 우승 경쟁을 벌였다.

뚜렷한 성과와 함께 매스컴에 자주 노출되다 보니 브랜드 가치의 상승이 자연스레 따라왔고 유니폼 스폰서십을 맺은 뉴밸런스 역시 성공적인 계약 기간을 보내게 됐다.

뉴밸런스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며, 아디다스와 퓨마까지 달려들어 리버풀에 러브콜을 보내는 상황이다. 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나이키와 초대형 계약을 맺을 것으로 전망된다.

액수는 어마어마하다. 유니폼 스폰서십 액수 역대 3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연간 7500만 파운드)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이 성사되면 현재 받는 금액보다 2배 가까이 뛰어오르게 된다.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 역대 TOP 20. ⓒ 데일리안 스포츠 유니폼 스폰서십 계약 역대 TOP 20. ⓒ 데일리안 스포츠

유니폼 스폰서십 역사상 최고액 계약은 레알 마드리드다. 최근 아디다스와 재계약을 맺은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까지 3400만 파운드(약 504억 원)를 받은 뒤, 내년 시즌부터 3배 가까이 뛰어오른 연간 1억 100만 파운드(약 1497억 원)로 종전 최고액인 바르셀로나의 1억 파운드를 뛰어넘는다.

잉글랜드에서는 맨유가 가장 비싼 유니폼을 입는 가운데, 지난해 퓨마와 재계약한 맨체스터 시티가 6500만 파운드(약 963억 원)로 뒤를 잇고 있다.

최장 기간 계약은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토트넘으로 무려 15년의 장기 계약을 맺어놓았다. 첼시는 나이키와 연간 6000만 파운드의 계약을 맺었고, 바이에른 뮌헨은 자국 브랜드인 아디다스와 2030년까지 동행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