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분양탐방] 분양가상한제 전 시세차익 기대 높은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인파

원나래 기자
입력 2019.08.23 15:37 수정 2019.09.30 15:30

시세 대비 2억~3억원 저렴한 분양가…분양가상한제 규제 우려까지 더해져 열기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유닛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데일리안 원나래기자 방문객들이 견본주택 내부에 마련된 유닛을 보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데일리안 원나래기자

“이미 지난 6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분양가 심사를 받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것도 아니지만, 서울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데다 서울 강남권에서 이 가격의 아파트를 찾기 힘들다는 생각으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 같다.”(‘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분양 관계자의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물류센터에 마련된 대우건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견본주택에는 23일 개관 첫날 오전부터 대기 줄이 길게 형성됐다.

방문객들은 젊은 신혼부부에서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년층까지 다양했다. 이수, 방배, 반포 등과 가까운 강남권 입지인데다 시세보다 저렴해 ‘로또 청약’으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견본주택은 방문객들로 북적였다.

서울 동작구 사당3구역(사당동 42번지 일원)을 재건축하는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동, 514가구로 조성되며 전용 41㎡~84㎡ 15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59㎡가 68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전용 51㎡ 48가구, 전용 84㎡ 36가구, 전용 41㎡ 1가구다.

특별공급 물량은 기관추천 15가구, 다자녀 15가구, 신혼부부 30가구, 노부모 부양 4가구 등 64가구다.

견본주택 내부엔 전용 59㎡A·E, 전용 84㎡B·F 2개 유닛이 마련됐다. 내부로 들어가보니 거실이 광폭으로 디자인돼 비슷한 평형대의 아파트보다 탁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었다.

동작구에 거주중인 신모씨(52)는 “관심이 많은 단지여서 오전부터 와 줄을 섰다”며 “길 하나 건너편이 방배동인데 그쪽 시세와 비교하면 평당 매우 저렴하게 분양된 거 같아 전략적으로 청약을 넣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2813만원에 책정됐다. 평형별 분양가는 전용 41㎡ 3억458만원, 전용 51㎡ 5억~5억8500만원, 전용 59㎡ 6억800만~7억6000만, 전용 84㎡ 8억1300만~8억9900만원 등이다.

인근에 전용 59㎡가 3.3㎡당 3900만원대, 전용 84㎡는 3.3㎡당 35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이수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의 분양가가 상당히 저렴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지난 2013년에 입주한 ‘이수힐스테이트’는 최근 전용 59㎡가 9억5000만원, 전용 84㎡가 11억5000만~12억원 선에서 실거래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모두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 데다 이 단지엔 최근 리뉴얼된 New 푸르지오가 적용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최근 서리풀터널 개통으로 강남 접근성 또한 크게 강화되면서 높은 청약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단지는 4월에 개통한 서리풀터널을 이용해 강남 중심부까지 직접 이동할 수 있으며 지하철 4호선, 7호선의 환승역인 이수역까지 도보로 10분내에 갈 수 있다.

인근에는 동작초, 동작중, 경문고 등 초중고교가 도보 5분내 거리에 있고 최근 리뉴얼된 뉴(New)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 및 설계, 시스템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청약은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30일 1·2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225-4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