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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관리 ‘LG 씽큐’ 앱에 음성인식 추가

이홍석 기자
입력 2019.08.23 13:57 수정 2019.08.23 15:01

국내 최초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 추가

기능·고장 여부 설명하고 생활 팁까지 제공

국내 최초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 추가
기능·고장 여부 설명하고 생활 팁까지 제공


권봉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오른쪽)이 지난 3월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함께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2019년형 TV 신제품 'LG 올레드TV AI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기자 권봉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오른쪽)이 지난 3월6일 오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최상규 한국영업본부장(사장)과 함께 '2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2019년형 TV 신제품 'LG 올레드TV AI 씽큐'를 소개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기자
LG전자는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LG 씽큐(LG ThinQ)’ 애플리케이션(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LG전자는 고객들이 LG 씽큐 앱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내달 중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의 음성인식 기능을 넣기로 했다. 올해 말까지 무선인터넷(Wi-Fi)이 탑재된 생활가전 전 제품이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제어하는 게 가능해진다.

국내 가전업체 가운데 가전관리 앱에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고객들은 씽큐 앱의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만 아니라 제품 상태를 파악하고 기능이나 고장 여부를 물어보고 생활 팁까지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들이 씽큐 앱에 제품을 등록한 다음 앱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마이크를 누르고 “에어컨 켜줘” 혹은 “공기청정기 바람 강풍으로 바꿔줘”라고 말하면 앱이 음성을 인식해 제품을 작동시킨다.

고객들이 “제습기 현재 습도 알려줄래?”, “남은 세탁 시간 알려줘” 등 제품의 상태를 물어보면 “실내 습도는 50% 입니다”나 “10분 남았습니다” 등으로 답해준다.

또 고객들이 “공기청정기 듀얼 청정이 뭐지?”, “세탁기에 세제 얼마나 넣어야 돼?”, “생활 팁 알려줘” 등을 말하면 해당되는 내용을 앱 화면을 통해 얻을 수 있다.

LG전자는 국내를 시작으로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 씽큐 앱의 음성인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또 가전관리 앱을 보다 강화하는 것에 맞춰 기존에 LG 스마트씽큐로 사용하던 앱 명칭을 올해 10월부터는 LG 씽큐 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LG전자는 2017년부터 출시하는 생활가전 전 제품에 무선인터넷을 탑재하면서 인공지능 스마트홈을 구현하기 위한 인프라 확대에 지속적으로 투자해왔다. 또 스마트폰, 인공지능 스피커, 스마트 기기 등을 가전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마트홈 생태계를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류혜정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앤에어솔루션(H&A) 스마트홈사업담당 전무는 “고객들이 가전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하며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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