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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조국, 법무부 장관되면 '무법 장관'"

송오미 기자
입력 2019.08.22 10:29 수정 2019.08.22 10:29

"文대통령, 조국 즉각 지명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

"文대통령, 조국 즉각 지명철회하고 국민께 사죄하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여러 의혹에 대해 비판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2일 "조국 법무부 후보자가 장관 자리에 앉는다면 법무부 장관이 아니라 '무법 장관'이라고 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조 후보자는 청문회 자리에 앉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청문회부터 열자는 청와대와 여당의 주장은 청문회 하루만 넘기면 명을 강행하겠다는 꼼수"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 후보자는 그동안 드러난 의혹들과 고소·고발에 대해 검찰의 엄정한 수사부터 받아야 한다"면서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특검과 국정조사 등을 통해 반드시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내일부터 대학생들이 자발적 촛불 집회에 나선다고 한다. (이번 주) 토요일에 열리는 (한국당의) 구국집회에도 분노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분노한 민심을 직시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를 즉각 지명철회하고 이미 너무나 깊이 상처받은 국민께 직접 사죄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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