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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지역구 사무실 현판 훼손범, 경찰 자진 출석

스팟뉴스팀
입력 2019.08.20 20:17 수정 2019.08.20 20:17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 현판을 훼손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2명이 경찰에 자진출석했다.

20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된 A(37)씨와 B(29)씨가 이날 오전 10시께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이달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현판 2개를 붉은색 스프레이와 페인트로 추정되는 물질로 훼손하고, 비속어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낙서에는 나 원내대표의 '우리 일본' 발언에 대해 항의하는 내용이 담겼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B씨는 "(A씨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해서 동행했을 뿐,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속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며 이날 오후 2시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보강 수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동기와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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