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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은 아니다.

데스크 (desk@dailian.co.kr)
입력 2019.08.19 08:30 수정 2019.08.22 08:07

<장성철의 왈가왈부> 의혹? 논문표절·위장전입·재산증식·사모펀드·위장 부동산거래·조세포탈·자식병역 등

조국 머리엔 펀드·가슴엔 권력욕·손엔 텀블러…‘연극성 성격장애’·‘과시욕’

<장성철의 왈가왈부> 의혹? 논문표절·위장전입·재산증식·사모펀드·위장 부동산거래·조세포탈·자식병역 등
조국 머리엔 펀드·가슴엔 권력욕·손엔 텀블러…‘연극성 성격장애’·‘과시욕’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서 소감을 밝힌 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9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종로구 적선동 현대빌딩에서 소감을 밝힌 뒤 엘리베이터로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세간에 ‘조국스럽다’는 말이 생겨났다.
겉만 빤지르르한 위선과 교활함. 동의어로 궤변, 곡학아세, 내로남불이 있다.
반대말은 ‘앙가주망’이다.

논문표절, 위장전입, 재산증식, 사모펀드, 위장 부동산거래, 조세포탈, 자식병역(모두 의혹이다), 당황스런 가족사 그리고 폭력혁명을 꿈꾸던 마르크스-레닌주의자!

아하! 그래서 그랬구나! 해답이 풀렸다.
청와대 전 민정수석이 문재인 정권의 장관(급) 후보자들의 인사검증을 엉터리로 한 이유 말이다. 자신도 걸리는 게 많은데, 어떻게 다른 후보자들에게 엄격한 잣대를 들이 댈 수 있었겠는가?

일말의 양심이 있는 사람. 그러나 최소한의 부끄러움조차 없는 사람.
그 사람 이름이 바로 법무부장관 후보자 ‘조국’이다.
민정수석으로 있으면서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자신을 셀프 검증도 했다.

조국 전 민정수석은 가식적인 사회주의 사고방식을 갖고, 실생활은 자본주의 첨단기법을 이용해서 돈벌이에 몰두한 게 틀림없다. 그래서 청와대 민정수석이 된지 2달 만에 75억원을 사모펀드에 투자(약정)하기로 한 것이다.

20대 조국에겐 사회주의 혁명을 위한 뜨거운 가슴이 있었겠지만, 50대의 조국에겐 돈과 권력을 추구한 배부른 지갑만이 있을 뿐이다.

48세 조국이, 55세 조국에게 묻는다.
“먹고사니즘, 배금주의를 넘어 새로운 자유, 평등, 인권, 복지, 평화의 체제를 꿈꾸자(P144). 주권자가 먹고사니즘에 빠져 있다면 국민은 영원히 삼성왕국의 신민일 뿐이다(P208).” <2012년 발행, 조국저서 ‘대한민국에 고한다’ 중에서>
라고 말했는데, “사모펀드에 재산보다 많은 75억원을 투자약정 한 것은 배금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인가? 자유∼평화 보다 돈이 중요한가?” 라고 말이다.

‘투자해서 손해 봤다는 말’로 국민을 속이려하지 말라. 문제는 청와대 민정수석이 정부조달사업체에 투자하는 사모펀드에 가족들이 투자한 것 자체다.

자영업자들이 문을 닫고, 실업자들이 실업급여를 타러 근로복지센터를 다니던 그 시기에 거액을 투자했다. 조국에겐 서민들의 피눈물이 보이지 않았나보다.

크게 한탕 챙긴 청와대 전 대변인 김의겸이 조국과 이런 얘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나는(김의겸) 재개발지역에 상가를 사서 큰 시세차익을 얻었다. 나는(조국) 사모펀드에 올빵 투자했다(웃음).
청와대엔 또 다른 조국과 김의겸이 있지 않을까? 국민과 언론과 야당이 얼마나 우습게 보였으면 이런 짓거리들을 했을까? 대담한 사람들이다.

법무부장관은 대한민국의 헌법질서를 지키는 최전선에 있는 사람이다.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가치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갖고 정치적으로 공정하고, 중립적인 법 집행에 대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것이 가장 기본적인 덕목이다.

젊었을 때 폭력혁명을 통해 국가 전복을 꿈꾸었던 사람이었다. 지난날의 잘못을 고백하지도, 반성하지도 않았다. 자신과 의견이 다른 국민은 ‘이적’이라 칭하고, 학생은 ‘극우’라 몰아세웠다. 이분법! 내편 아니면 적!
이런 사람이 법무부 장관을 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인가?

잘생긴 얼굴, 키 185, 탁월한 언변과 더 탁월한 손가락 페북, 서울대 나와 서울대 교수하고 민정수석하면서 지금까지 잘살아왔다. 딱 거기 까지다.
법무부장관 경력 쌓고, 차기 대선주자로 가려고 한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

현재의 조국 머리엔 펀드가, 가슴엔 권력욕이, 손엔 텀블러가 들려있다.
‘연극성 성격장애’ ‘과시욕’이다. 이런 사람이 법무부장관이 되어선 안된다.
불안하고, 위태롭다.

문재인 대통령께서 조국에게 속은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을 취소하길 바란다.
아무리 생각해도 조국은 영 아니다.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한다.

글/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 소장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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