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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통장 가입 2500만 돌파…상한제 앞두고 서울 2.8배↑

스팟뉴스팀
입력 2019.08.18 16:51 수정 2019.08.18 16:51

청약통장 가입자가 처음으로 25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과 청약저축·예금·부금 등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는 2506만1266명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청약통장 가입자는 지난해 8월 말 2406만여명에서 11개월 만에 100만명 증가한 것이다. 전국의 청약통장 가입자는 2016년 1월 처음으로 2000만명을 돌파했다. 이어 2년 7개월만인 지난해 8월에는 2400만명을 넘어섰다.

이처럼 청약통장 가입이 확대된 것은 정부가 지난해부터 무주택자 위주의 개편된 청약제도를 시행하면서 무주택자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통장 가입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올해 들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 통제를 강화하면서 청약 당첨이 곧 시세차익 보장이라는 인식이 자리 잡은 것도 배경으로 꼽힌다.

특히 지난 달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잇따른 발언을 계기로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이 본격적으로 공론화한 시기라는 점에서 눈에 띈다. 지난달 서울 지역에서 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1만9679명 늘어나 전달 증가분(6940명)의 2.84배에 달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2일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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