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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계열 CEO…소재·부품 기업 투자 펀드 단체 가입

박유진 기자
입력 2019.08.14 18:06 수정 2019.08.14 18:10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등 농 임직원들이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금융그룹 (사진 왼쪽 3번째부터) 오병관 NH농협손해보험 대표,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 김광수 농협금융그룹 회장, 이대훈 NH농협은행장, 홍재은 NH농협생명 대표 등 농 임직원들이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NH농협금융그룹

범농협 금융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 투자하는 펀드에 가입했다.

14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 이대훈 농협은행장,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 등은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점에서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

이 상품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300억원 가량의 초기 투자금액으로 제공되며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하는 게 특징이다. 이 돈은 기초과학 분야의 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글로벌 무역 여건 변화로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상품을 특별 판매한다는 게 농협금융의 설명이다.

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산업의 기반이 되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펀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배영훈 NH-아문디 자산운용 대표이사는 "펀드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에도 투자하겠다"며 "정부가 추진하는 6개 분야 100대 핵심 부품관련 성장기업에 대한 투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은 지난 5일부터 화이트리스트 배제로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소·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만기연장과 최대 12개월 할부상환금 유예, 0.3% 특별 우대금리 지원 등 금융지원을 하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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