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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하루 더 휴식, 애틀랜타 피한다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8.14 08:38 수정 2019.08.14 08:40

15일 마이애미전 등판으로 변경..애틀랜타 원정 건너 뛰어

커쇼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은 건너 뛰게 됐다. ⓒ 게티이미지 커쇼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은 건너 뛰게 됐다. ⓒ 게티이미지

류현진(32)과 함께 LA 다저스 선발 마운드를 이끌고 있는 클레이튼 커쇼(31)의 등판 일정이 조정됐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은 14일(한국시각) 미국 마이애미 말린스파크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변경된 선발 등판 일정을 알렸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 ‘다저네이션’ 등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커쇼와 루키 더스틴 메이의 등판 순서를 맞바꿨다. 커쇼에게 하루 휴식을 더 부여하면서 메이가 14일 등판하고, 커쇼는 15일에 마운드에 선다.

마이애미 원정을 앞두고 하루 휴식일이 있어 순서를 조정해도 선발 로테이션 흐름에 무리가 없다. 류현진의 18일 애틀랜타전 등판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일정 조정으로 커쇼는 지난 7일 세인트루이스전 이후 7일 휴식을 취한다. 커쇼는 지난 등판에서 올 시즌 들어 가장 많은 투구수(101개)를 기록하며 7이닝 1실점으로 시즌 11승 째를 거뒀다.

현지언론에서 “지난 등판에서 투구수가 많았던 것에 대한 조치가 아닌가”라고 물었지만, 로버츠 감독은 “커쇼에게 추가로 휴식을 줄 수 있는 환경이 된다면, 왜 하지 않겠나”며 지난 등판 투구수가 변경 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커쇼는 하루 더 휴식을 취하면서 당초 예정됐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은 건너 뛰게 됐다. 애틀랜타는 현재 NL 동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는 팀으로 오는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도 있는 상대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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