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류현진, 사이영상 투표 압도적 1위…슈어저 제쳐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8.07 09:38 수정 2019.08.07 09:38

유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 얻어

쿠어스필드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서 1위를 탈환했다. ⓒ 게티이미지 쿠어스필드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서 1위를 탈환했다. ⓒ 게티이미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서 1위를 탈환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7일(한국시각)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했다.

그 결과 류현진은 MLB닷컴 기자단으로 구성한 유권자 47명 중 31명에게 1위 표를 얻어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강력한 경쟁자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는 16명에게만 1위 표를 얻는 데 그쳤다.

MLB닷컴은 6월과 7월에도 사이영상 모의투표를 실시했는데 류현진과 슈어저가 번갈아가며 1위를 차지했다.

6월에는 류현진이 37명 중 27명에게 1위 표를 받아 8장의 1위 표를 얻은 슈어저를 앞섰다. 하지만 7월에는 류현진이 11명의 1위 표를 얻는데 그치며 26장의 1위 표를 받은 슈어저에 밀렸다.

류현진이 8월 다시 1위를 탈환한데에는 지난 1일 쿠어스필드서 무실점 호투를 펼친 것이 컸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만 부진했다. 6월 29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방문 경기에서 4이닝 9피안타 7실점 했다”면서도 “8월 1일 쿠어스필드에서는 6이닝 동안 3안타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류현진에게는 좋은 결과”라고 분석했다.

쿠어스필드에서의 부진을 만회한 게, 표심을 돌려 놓은 결정적인 계기가 된 것으로 보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