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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방출대기 반응 “모든 이들에게 죄송”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8.03 12:28 수정 2019.08.03 12:28

피츠버그로부터 방출 대기 조처

7일 안에 타 구단 선택 못 받으면 FA 자격

방출 대기 조처를 받은 ‘킹캉’ 강정호(32)가 팀에 미안함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 방출 대기 조처를 받은 ‘킹캉’ 강정호(32)가 팀에 미안함을 전했다. ⓒ 게티이미지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방출 대기 조처를 받은 ‘킹캉’ 강정호(32)가 팀에 미안함을 전했다.

3일(한국시각) MLB닷컴에 따르면, 피츠버그는 2020년을 대비하며 강정호를 방출 대기 조처했다.

이로 인해 강정호의 운명은 향후 7일에 달려있다. 그 안에 타 구단의 선택을 받으면 이적이 가능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다. 어찌 됐든 피츠버그와는 결별은 불가피하다.

구단의 방출 소식을 접한 강정호는 MLB닷컴과의 인터뷰에서 감사와 미안함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그는 “올 시즌 예상 밖으로 잘하지 못했다”며 “팀과 감독, 팬, 그리고 파이리츠 모든 이들에게 죄송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국프로야구에서 뛸 때부터 메이저리거가 되는 게 꿈이었다”며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를 누볐다는 사실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정호는 올 시즌 65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9, 홈런 10개로 부진했다. 특히 185타석에서 삼진을 무려 60개나 당하면서 실망감을 안겼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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