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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의 특별한 방문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7.30 16:55 수정 2019.07.30 16:55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 ⓒ 연합뉴스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 ⓒ 연합뉴스

미국의 수영 여제 케이티 러데키(22)가 훈훈한 마음씨를 선보였다.

러데키는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옥을 방문해 발달 장애 선수들을 만나 격려했다.

앞서 러데키는 28일 폐막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출국 전 한국의 발달장애 선수들을 만나 격력해 주기로 마음을 바꿨다.

이 자리에서 러데키는 "선수들과 만나 기쁘고 영광스러웠다"며 "오빠가 미국 스페셜올림픽 프로그램 이사를 맡고 있어 전부터 스페셜올림픽에 관심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대회 초반 건강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많이 회복돼 이번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별하고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러데키는 ‘여자 펠프스’로 불리는 여자 수영계의 독보적인 선수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여자 자유형 400m와 800m, 1500m 부문에서 세계신기록을 무려 14번이나 경신했고 올림픽서 금메달 5개, 세계선수권에서는 15차례나 정상에 오르며 세계 최고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3종목 제패를 노렸으나 복통 등 건강 문제로 금1, 은2에 그쳐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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