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1> 지난해 정규 시즌 1위 두산 베어스가 예상과는 달리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두산은 29일 현재 58승 40패(승률 0.592)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SK 와이번스에 무려 9경기차로 뒤져 있고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1.5경기차다.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쟁패했던 SK와 양강 후보로 꼽히던 두산의 부진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리그 최강을 자랑하던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팀 타율 0.271로 4위, 홈런 59개로 공동 8위, OPS(출루율 + 장타율) 0.740으로 5위다. 팀 타격 중요 지표 중 상위권이 보이지 않는다. 두산의 주축 타자 중 하락세가 유난히 두드러지는 선수는 내야수 오재원이다. 그는 지난해 타율 0.313 15홈런 81타점 OPS 0.832로 맹활약했다. 홈런 및 타점 커리어하리를 찍으며 30대 초중반인 그가 타격에 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향했고, 타격 전문가 덕 래타 코치의 지도를 받은 효과를 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오재원은 타율 0.148 3홈런 17타점 OPS 0.516으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시즌을 앞두고 덕 래타 코치의 지도를 받았지만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의 맹타에 비교하면 올해의 추락은 납득이 어려울 정도다. <@IMG2> 일각에서는 공인구의 반발력 저하에 오재원이 직격타를 맞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바라보기도 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 등에 승선했던 당시의 강력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시즌 개막 이후 오재원은 4월 14일까지 타율 0.161 1홈런 5타점 OPS 0.574로 좋지 않았다. 4월 15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5월 1일까지 17일간 2군에서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홈런 없이 1타점 OPS 0.221에 그친 뒤 5월 2일 1군에 복귀해 의문을 자아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격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는데 1군에서 부활할지 장담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IMG3> 아니나 다를까 1군 복귀 후 오재원은 현재까지 51경기에서 타율 0.140 2홈런 12타점 OPS 0.477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주장 오재원을 꾸준히 1군에 두며 기회를 부여하고 있지만 회복 기미와는 거리가 멀다. 최근 10경기에는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홈런 없이 2타점 OPS 0.292로 더욱 저조하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오재원은 프로 데뷔 후 사실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우려마저 제기된다. 부진으로 인해 규정 타석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오재원을 1군에 계속 두는 것이 선수 본인은 물론 팀에도 도움이 되는 방침인지는 의문이다. 2군에서 마음 편히 처음부터 재조정하는 편이 슬럼프 기간이 짧아지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오재원이 기나긴 부진을 스스로 극복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글: 이용선, 김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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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율 0.148’ 급락한 오재원, 공인구 직격탄?

스포츠 = 케이비리포트팀 | 2019-07-29 13:59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산 오재원 ⓒ 두산 베어스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두산 오재원 ⓒ 두산 베어스

지난해 정규 시즌 1위 두산 베어스가 예상과는 달리 힘겨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두산은 29일 현재 58승 40패(승률 0.592)로 3위에 머물고 있다. 선두 SK 와이번스에 무려 9경기차로 뒤져 있고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1.5경기차다.

개막을 앞두고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쟁패했던 SK와 양강 후보로 꼽히던 두산의 부진 이유는 여러 가지를 꼽을 수 있다. 무엇보다 지난해까지 리그 최강을 자랑하던 타선의 침체가 심각하다. 팀 타율 0.271로 4위, 홈런 59개로 공동 8위, OPS(출루율 + 장타율) 0.740으로 5위다. 팀 타격 중요 지표 중 상위권이 보이지 않는다.

두산의 주축 타자 중 하락세가 유난히 두드러지는 선수는 내야수 오재원이다. 그는 지난해 타율 0.313 15홈런 81타점 OPS 0.832로 맹활약했다. 홈런 및 타점 커리어하리를 찍으며 30대 초중반인 그가 타격에 개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시즌을 앞두고는 사비를 들여 미국으로 향했고, 타격 전문가 덕 래타 코치의 지도를 받은 효과를 봤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 오재원은 타율 0.148 3홈런 17타점 OPS 0.516으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다시 한 번 시즌을 앞두고 덕 래타 코치의 지도를 받았지만 효과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해의 맹타에 비교하면 올해의 추락은 납득이 어려울 정도다.

두산 오재원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두산 오재원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일각에서는 공인구의 반발력 저하에 오재원이 직격타를 맞은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바라보기도 한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5년 프리미어12 대표팀 등에 승선했던 당시의 강력함은 찾아보기 어렵다.

시즌 개막 이후 오재원은 4월 14일까지 타율 0.161 1홈런 5타점 OPS 0.574로 좋지 않았다. 4월 15일부터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그는 5월 1일까지 17일간 2군에서 정비에 나섰다.

하지만 퓨처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홈런 없이 1타점 OPS 0.221에 그친 뒤 5월 2일 1군에 복귀해 의문을 자아냈다. 퓨처스리그에서도 타격 페이스를 회복하지 못했는데 1군에서 부활할지 장담하기 어려웠던 것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해야 하는 오재원 ⓒ 두산 베어스두산 김태형 감독의 믿음에 보답해야 하는 오재원 ⓒ 두산 베어스

아니나 다를까 1군 복귀 후 오재원은 현재까지 51경기에서 타율 0.140 2홈런 12타점 OPS 0.477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주장 오재원을 꾸준히 1군에 두며 기회를 부여하고 있지만 회복 기미와는 거리가 멀다.

최근 10경기에는 16타수 1안타 타율 0.063에 홈런 없이 2타점 OPS 0.292로 더욱 저조하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오재원은 프로 데뷔 후 사실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들 우려마저 제기된다.

부진으로 인해 규정 타석조차 채우지 못하고 있는 오재원을 1군에 계속 두는 것이 선수 본인은 물론 팀에도 도움이 되는 방침인지는 의문이다. 2군에서 마음 편히 처음부터 재조정하는 편이 슬럼프 기간이 짧아지는 방법이 될 수도 있다. 오재원이 기나긴 부진을 스스로 극복하며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글: 이용선, 김정학[데일리안 스포츠 = 케이비리포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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