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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설친 김연경 “120% 기량 보일 것”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7.25 00:02 수정 2019.07.25 00:02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전 앞두고 각오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약속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약속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3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권 획득을 약속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지인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출국했다.

베오그라드서 훈련을 통해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개최되는 도쿄올림픽 세계 예선전에 나선다.

대표팀 주장 김연경은 “사실 어제 잠을 설쳤다”면서도 “준비는 정말 잘 된 것 같다. 최상의 상태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도쿄올림픽에 대해서는 “감회가 새롭다. 100%의 기량보다는 120%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러시아(5위), 캐나다(18위), 멕시코(21위)와 E조에 편성됐다. 여기서 조 1위를 차지하면 올림픽 직행 티켓을 따낸다.

한국은 8월 2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캐나다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3일 오후 11시 멕시코, 5일 오전 1시30분 러시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역시 러시아다.

한국은 올림픽 전초전으로 치러진 올해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러시아에 1-3으로 졌다. 하지만 그 때와 달리 이번에는 이재영(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 등의 합류로 공격력과 높이를 보강했다.

만약 세계예선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하면 한국은 내년 1월 열리는 대륙 예선에서 다시 기회를 잡아야 한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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