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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가 체질', 기대작인 이유

김명신 기자
입력 2019.07.20 10:09 수정 2019.07.20 10:09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 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티저 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높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은 서른 살 여자 친구들의 고민, 연애, 일상을 그린 이병헌 감독표 수다 블록버스터. 3초마다 터지는 병맛, 말맛, 멜로맛은 웃기는 맛집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비장한 얼굴로 오두방정을 떠는 서른 살 세 친구, 진주(천우희), 은정(전여빈), 한주(한지은). 길거리와 클럽 등 장소를 가리지 않는 그녀들의 ‘흥’에 넋을 잃고 빠져들 때쯤, ‘지금까지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고 주장(?)하는 ‘멜로가 체질’. 시작부터 골 때리는 이 영상은 이병헌 감독의 주특기인 ‘말맛’ 코미디로 이어진다.

그 주인공은 바로 드라마 작가 진주와 스타PD 범수(안재홍)다. 진주는 너무나도 굴욕적인 포즈로 넘어지는 자신을 목격하고, “다칠 뻔했어요”라고 걱정한 범수에게 ‘심쿵’할 뻔 했다. 반전은 그 걱정의 주체가 진주가 아닌 본인이었다는 점. “저요?”라고 수줍게 묻는 진주에게 범수가 “아니, 저요”라며 본인을 가리킨 것이다. 어쨌든 설렐뻔 했던 첫 만남을 가진 진주와 범수는 보통의 인물은 아닌 듯하다.

그리고 수줍게 등장한 이병헌 감독. 최근 극한의 코믹 영화 ‘극한직업’으로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그가 치킨으로 대성해 1600만이 다녀간 코믹 맛집을 멜로 맛집으로 리뉴얼해 오픈한다고. 근거 없이 웃기고, 이상한데 설레는 티저 영상이 기대를 증폭시키는 가운데, 제작진은 “맛이라는 것이 폭발한, 맛있어 죽겠는, 극한의 웃기는 드라마로 올 여름 시청자들의 무더위를 책임지겠다”라고 자신 있게 전했다.

기대작 ‘멜로가 체질’은 오는 8월 9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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