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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개특위 맡는다…위원장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

이유림 기자
입력 2019.07.18 10:08 수정 2019.07.18 10:14

2주 간의 장고 끝에 결정…이인영 "홍영표, 정치개혁 의지 보여줄 적임자"

2주 간의 장고 끝에 결정…이인영 "홍영표, 정치개혁 의지 보여줄 적임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8일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정개특위 위원장은 홍영표 전 원내대표가 선임됐다.

홍 전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검경수사권 조정법안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추진한 당사자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당은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아 책임 있게 운영하겠다"며 "정개특위 위원장에는 홍영표 전 원내대표를 추천한다"라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홍 전 원내대표는) 정치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패스트트랙 과정에 있었던 여야 4당 공조에 대한 분명한 의지, 그리고 결자해지 차원에서 협상에 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지난달 28일 여야 3당 교섭단체는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 기한을 다음 달 말까지 연장하고, 원내 1·2당인 민주당과 한국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의원총회 이후 정개특위 위원장을 선택하기로 입장을 굳혔지만, 국회 의사 일정 협상이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최종 발표를 미뤄왔다.

민주당이 정개특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한국당은 자동적으로 사개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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