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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예선 조추첨, 만나지 말아야할 상대는?

김윤일 기자
입력 2019.07.17 13:55 수정 2019.07.17 15:11
2022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첫 출항에 나서게 될 벤투호.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2 월드컵으로 가기 위한 첫 출항에 나서게 될 벤투호. ⓒ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가기 위한 벤투호의 첫 출항이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을 통해 시작된다.

아시아 축구연맹(AFC)은 17일 오후 6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위치한 AFC 하우스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조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되며 한국은 FIFA 랭킹 기준으로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UAE(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함께 1번 포트에 배정됐다.

2차 예선 조추첨은 총 40개팀이 8팀씩 총 5포트로 배정됐으며 포트 순서에 따라 8개조 5개팀씩 추첨이 이뤄진다.

시드 배정이 이뤄지다보니 포트 1의 벤투호는 비교적 쉬운 상대와 만날 전망이다. 그렇다고 안심해서는 곤란하다. 최근 강세가 두드러지는 중동팀들과 엮인다면 자칫 어려운 길로 접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포트 2에 배정된 이라크(77위)는 포트 1에 속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아시아 전통의 축구 강국이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시리아도 만만치 않은 상대이며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포트 2에 속했다.

포트 3에는 북한이 들어가 있어 모처럼 남북 축구의 맞대결이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여기에 바레인(포트3), 쿠웨이트(포트 4), 인도네시아(포트 5) 등도 하위 포트에서 상위팀의 발목을 잡을 복병으로 평가된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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