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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혁신위, 스포츠클럽 활성화 권고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7.17 12:02 수정 2019.07.17 12:02

17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서 5차 권고문 브리핑

스포츠클럽, 엘리트스포츠 및 생활·학교스포츠 유기적 선순환 중심 강조

스포츠혁신위원회 문경란 위원장. ⓒ 연합뉴스 스포츠혁신위원회 문경란 위원장. ⓒ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혁신위원회(위원장 문경란)가 '스포츠 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권고'를 발표했다.

스포츠혁신위는 17일 정부 서울청사 별관에서 5차 권고문 브리핑을 열고 스포츠복지사회 실현을 위한 스포츠클럽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다.

혁신위는 2000년대 이후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한 정부 차원의 다양한 노력들이 전개됐지만 정부 재정 지원에 대한 의존성, 법·제도적 근거 부족 등으로 스포츠클럽 발전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자생력과 지속성이 떨어져 성공적인 정착에 한계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스포츠클럽이 청소년기, 성년기, 노년기 등 일생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고, 엘리트스포츠와 생활스포츠, 학교스포츠의 유기적 선순환을 이루게 하는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독일, 일본, 북유럽 등 스포츠선진국의 스포츠클럽 운영사례를 참고해 스포츠클럽 육성을 위한 ‘스포츠클럽 제도화’ ‘스포츠클럽 통한 엘리트스포츠 육성체계 전환’ ‘스포츠클럽 법제화’ ‘스포츠클럽에 대한 행정적 지원 방안’까지 4대 권고를 제시했다.

혁신위는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차질 없이 이행할 예정이다. 국회에 발의돼 있는 '스포츠클럽 육성법' 제정을 국회와 협의해 조속히 추진하고, 제정법을 근거로 스포츠클럽 육성계획 수립해 스포츠클럽 등록제 등 관련 사업·정책을 차질 없이 시행할 계획이다.

지난 2월 11일 출범한 스포츠혁신위는 체육계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스포츠 인권 분야 권고안과 학교 체육 정상화 방안을 내놓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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